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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미우새' 프러포즈→강간 주장女 피소..♥장지연 눈물 어쩌나 [종합]

기사입력 : 2019.12.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박소영 기자] 치명적인 성 스캔들에 휘말렸지만 눈물의 프러포즈 이야기는 방송에 고스란히 담겼다. 예정된 콘서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폭행 혐의로 결국 고소장을 받게 됐다.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김건모의 이야기다. 

8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는 지인들과 함께 피앙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할 준비를 했다. “모든 게 다 좋다. 내가 상상했던 결혼 생활들이 있는데 그게 실현 된다니까 새로운 신곡을 발표하는 기분”이라며 한껏 들뜬 표정을 지었다. 

김건모는 장미꽃 3000송이와 함께 피아노 세레나데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장지연은 세레나데를 마친 김건모를 꼭 안아줬다. 두 사람 다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하고 또 감격했다. 결혼을 포기했다던 쉰 넘은 김건모에게 장지연은 “측은했다. 안아주고 싶었다. 나 아니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말로 화답했다. 

김건모는 ‘미우새’를 통해 철없지만 따뜻한 아들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올해엔 유튜브를 뜨겁게 달군 ‘온라인 탑골공원’의 인기 덕에 그의 노래까지 재조명됐다. 남녀노소 고른 사랑을 받은 덕분에 콘서트 예매율은 30%대까지 올라가기도.

게다가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의 딸이자 피아니스트인 장지연과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도 한몸에 받았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전했다. 유흥주점 직업 여성이었다는 그는 김건모를 거부했음에도 지난 2016년 8월 강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다소 어두운 얼굴이긴 했지만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국 투어 무대에도 곧바로 올랐다. 논란 속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콘서트 현장을 찾아 김건모를 응원했지만 그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여론은 아직 반반이다. 

시청률 수치를 보면 그렇다. 8일 방송된 ‘미우새’ 1,2,3부는 각각 13.8%, 15.1%, 14.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전주 방송분이 16.2%, 17.8%, 19.1%를 기록했다는 걸 감안하면 눈에 띄게 하락한 수치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김건모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알렸다. 강용석 변호사 측은 9일 “피해자가 룸살롱의 접대부였다 해도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뷔 25주년, 남녀노소 고른 사랑을 받던, 이젠 한 여자의 남편으로 생애 가장 행복한 결혼을 앞둔 김건모가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이번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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