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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X정유미X임윤아 등 ★, 올해를 빛낸 '여성영화인상' 영광 [종합]

기사입력 : 2019.12.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광화문=강민경 기자]
배우 문소리(왼쪽), 임윤아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문소리(왼쪽), 임윤아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문소리, 임윤아, 정유미 등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들은 올 한 해 활약을 펼치며 여성 파워를 입증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2019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소리가 단독 사회를 맡았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자문변호인단에게 감사패 전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회를 맡은 문소리가 등장했다. 문소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식 포스터를 가르키며 "이 얼굴 누군지 아시느냐. 33명의 활동을 하는 여배우들의 얼굴을 합성 한 것이다. 저도 들어다고 한다. 아무리 찾아봐도 어떤 구석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3명의 여배우들이 스케줄이 안되는 지 스케줄이 되는 제가 영광스럽게 사회를 맡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생일'을 연출한 이종언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생일'을 연출한 이종언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제일 먼저 특별상 수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바로 사회를 맡은 문소리였다. 문소리는 "무언가 채찍이 있기 전에 당근인 것 같은 느낌이다. 여자 모임에 일꾼이 필요하신 게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든다. 이 상을 앞으로 어떻게 갚아야 드려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여러 성의 영화인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이렇게 특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부문은 공로상이었다. 공로상의 주인공은 바로 윤정희였다. 윤정희는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며, 딸이 있는 프랑스에서 생활 중이다. 이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안규찬 씨가 윤정희 남편 백근우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그는 "진희 엄마(윤정희)가 아끼는 문소리가 사회를 본다는 말을 들었다. 이 공로상은 한국 여성 영화인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값진 상이 아닐까 한다. 여성 영화인들 중에는 선배분들도 계시겠지만, 배우 분이 후배일 것입니다. 후배가 선배에게 주는 상 얼마나 값집니까. 저희 부부는 항상 여성 영화인을 응원하고, 한국 영화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종언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생일'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가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설경구는 "주변의 우려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던 시나리오였지만, 시나리오의 힘과 감독님의 힘으로 잘 이겨냈다. 그리고 개봉한 후에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영화였던 거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게속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언 감독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 각본에 관심이 많고, 각본에 욕심이 많다. 이 상이 특별히 의미 있고 감사한 것 같다. '생일'이라는 영화는 만들 때부터 목적이 분명했던 것 같다. 감히지만 그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 감히 위로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벌새'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벌새'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임윤아는 "'엑시트'를 찍을 때 뛰는 신이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렇게 힘들었던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행복한 한 해였다. 이런 기회가 또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감사한 분들이 많이 생각난다. 영화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응원해준 강혜정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데뷔를 한 이상근 감독님 등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시작할 때마다 시작이 어렵고 부담이 될 때가 있는데, 과정을 중요시하고 집중해서 한 단 계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저도 이 자리에 계시고, 영상에 나온 분들 처럼 더욱 더 멋지게 성장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연기상을 수상한 정유미는 해외 스케줄로 인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대신 그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제가 해외에 있는 관계로 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겠다. 관게자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을 응원해주고, 관람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벌새'를 연출한 김보라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작년에 부산영화제에서부터 여성 감독님들의 영화가 상영이 많이 되고 '우리집, '벌새', 메기' 등이 상영이 많이 되면서 혼자 개봉을 하는 게 아니라 동료 여성 감독님들과 함께 개봉할 수 있어서 풍요로웠다. 많은 선배 여성 감독님들이 응원해주시고 그 자리를 만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제작자상에는 곽신애 대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는 강혜정 대표가 수상했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작)

◆ 특별상: 문소리
◆ 공로상: 윤정희(대리 수상)
◆ 홍보마케팅상: 딜라이트(나의 특별한 형제)
◆ 기술상: 김희진 미술감독(메기)
◆ 다큐멘터리: 정다운 감독(이타미 준의 바다)
◆ 각본상: 이종언 감독
◆ 신인연기상: 임윤아
◆ 연기상: 정유미(대리 수상)
◆ 감독상: 김보라 감독
◆ 제작자상: 곽신애 대표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 강혜정 대표

광화문=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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