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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샤 LIVE] 미리 가본 허룽 스타디움, 보안 속에서 준비 완료 중

기사입력 : 2017.03.2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창샤(중국)] 한재현 기자= 32번째 한중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과 중국의 맞붙을 결전지 중국 후난성 창샤 허룽 스타디움은 맞대결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5분 중국 후난성 창샤 허룽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려 한다. 현재 승점 10점으로 조 2위인 한국은 후반기 시작인 이번 중국 원정에서 승리로 월드컵 본선 경쟁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한다.

이번 맞대결은 한중전이 갖는 특수성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외교 갈등까지 더해 안전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긴장감이 높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철통 같은 경호는 물론 현지 분위기도 사드로 인한 갈등과 다툼은 없었다. 창샤의 번화가인 5.1 광장에서도 경기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흔한 경기 안내 플랜카드가 붙어있지 않았고, 일상적인 분위기만 풍겼을 뿐이다.

그러나 5만 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허룽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달랐다. 아직 경기는 이틀 남았지만, 경기장 메인 출입구에는 공안 차량 일부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고, 각 출입구마다 공안이 배치 되어 출입을 금지 했다.



다행히 1층 출입구가 개방되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경기장 내부는 경기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그라운드에서는 잔디 보식 작업에 들어가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빴다. 광고 A보드 설치도 시작되었다. 또한 관중석에 물을 뿌리며 청소하는 등 경기가 임박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이 뛰게 될 잔디 상태는 최고는 아니나 나쁜 편이 아니었다. 현재 창샤는 우기이고 흐림과 비를 반복하는 중이다. 이날 방문할 때에도 이슬비가 내려 허룽스타디움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었다.

잦은 비는 그라운드 상태를 진흙상태로 만들 수 있다. 현재 건조 기후에서 뛴 슈틸리케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배수가 잘 되어서 그라운드가 물렁한 건 없었다. 오히려 볼이 속도가 빨라지는 점에서 슈틸리케호에 이로울 것이다.

중국 대표팀의 현재 메인 훈련장인 허룽 스타디움 옆 보조구장이 눈에 띄었다. 한국전 승리를 노리는 중국의 열망이 드러날 정도로 주위를 철저하게 개조했다. 보조구장은 중국 대표팀 활약 사진이 담겨 대략 3~5m 될 정도로 높은 장벽에 가로 막혔다. 어느 누구도 본 훈련을 공개하지 않으려는 의지다. 실제로 중국 대표팀은 소집 내내 15분 선공개 후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해 왔다.



허룽 스타디움 밖에 2층에 올라가 보조구장을 살펴봤다. 골대 뒤 벽 한쪽에는 重压之不无惧色(중압지불압구색)이라는 문구로 중국 대표팀의 투지를 불어 넣었다. 또한, 인부들도 기계로 잔디를 다듬으며 오후에 있을 중국 대표팀의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허룽 스타디움 한편에는 중국 중장년층이 모여 체조와 무술로 시간을 보낼 정도로 한가한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이틀 뒤 저녁에 시작될 한중전은 많은 중국팬들이 모여 장관을 이룰 것이다. 그 압박을 이겨낼 슈틸리케호의 선전도 그려지고 있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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