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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핫피플] 70m 광속 질주 손흥민, ‘마라도나 빙의’ 원더골

기사입력 : 2019.12.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의 자존심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9)로 빙의했다.

토트넘은 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5-0 승리를 거뒀다. 승점 23점으로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이 터졌다. 11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이후 1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냥 골이 아니다. EPL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다.

손흥민은 2선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케인, 알리, 모우라와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다. 초전반 5분 상대 아크에서 케인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볼을 잡은 케인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포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공식 1도움.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박스 안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볼을 쳐냈고, 혼전 상황에서 모우라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가볍던 손흥민이 일을 냈다. 전반 32분 자기 진영에서 상대 문전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번리 문전에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시즌 10호골. 족히 70m를 질주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손쓸 수 없을 만큼 빨랐고, 거침없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나온 마라도나의 모습과 유사했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마라도나로 빙의한 것 같다”고 할 만큼 엄청났다.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도 분주히 움직였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번리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하면서 손흥민에게 많은 기회가 가지 않았다. 29분 시소코의 골까지 더해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재 EPL 14경기 5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10골 8도움으로 팀 에이스임을 증명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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